메이플스토리 버섯의성 - 돌아온 총리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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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의성 - 돌아온 총리대신

당신 혹시 ······ 예전에 반란을 일으킨 총리대신?

아, 아닌데요.

(총리대신이 아니라고? 아무리 봐도 똑같이 생겼는데. 아무래도 거짓말을 하는것 같은데 ······ 좀 더 추궁해볼까?)

눈알 굴러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데 아니긴 뭐가 아니야? 지명수배 중인 주제에 여기까지 오다니

배짱이 보통이 아니군. 어서 이 사실을 다른 버섯들에게 알려야겠다.

초,초,초,총리대신이 돌아왔다고요?! 큰일이네요! 혹시 다시 반란을 일으키려는 게 아닐까요?

일을 치기 전에 당장 잡아들여야······! 네? 저 버섯이 총리대신이라고요? 제가 보기엔 전혀 다르게 생겼는데요.

단언컨데, 저 버섯은 총리대신이 아니에요.

총리대신이라, 그러고 보니 조금 닮은 것 같기도 하군요. 갓 색깔이나 크기가 비슷한 것이······

용사님게서 착각하실 만 합니다. 인간들이 보기에는 다 비슷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총리대신이 돌아왔다고요? 그런데 경호대장은 지금 무얼 하고 있는 거죠? 당장 그를 잡아들여야······

네? 저기 눈 옆에 점이 있는 버섯이요? 설마 지금 저를 웃기기 위해 농담을 하신 건가요?

그런 거라면 하나도 웃기지 않는 이야기였어요.

버섯의성 - 돌아온 총리대신 (완료가능)

정말 총리대신이라니까요!

허허허, 자네 착각이래도. 자자, 다음 도전자가 나오는군. 무대에 집중하게나.

점만 빼면 똑같은데 왜 자꾸 아니라는 거야!

벌써 백 번째 참가자입니다! 내가 무릎을 꿇었던 건 추친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그 누구보다 빠르게 난 남들과는 다르게, 이름조차 밝히지 않은 미지의 남자, 나와주세요!

김밥이랑 참기름이랑 싸웠는데, 김밥만 잡혀갔대요.

서, 설마......

참기름이 고소해서! ㅋㅋㅋㅋㅋㅋ

......

완벽한 분장에 또 한번 속았구나! 

믿을 수 없어요, 저 자가 총리대신이라니!

지난 날의 굴욕을 되갚아주기 위해 돌아왔다. 물론 혼자 온 건 아니고, 새로운 손님들을 모셔왔지.

바로······ 하늘을 나는 바이킹 부대다!

기껏 정문 방어에 힘을 쓴 모양인데 이거 미안하게 됐군. 바이킹 부대는 경비가 허술한 후문을

공격할 테니까 말이야. 자, 다시 시작이다! 이번에야 말로 이 머쉬왕국을 내 손안에 넣고야 말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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