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버섯의성 - 출생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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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의성 - 출생의 비밀

모둔 일이 어느정도 마무리되기는 했지만, 반란을 도모한 총리대신을 어떻게 처우해야 할지 고민일세.

비록 대역죄인이기는 하나, 과거 누구보다 충신어었던 자거늘.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일세.

 

왕으로서 누구보다 냉정해야 하지만, 나도 버섯인지라 마음이 약해지는 건 어쩔수 없군. 그러니 자네가

슬쩍 알아봐 주지 않겠나? 어쩌다가 총리대신이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말일세.

총리대신은 내가 고민을 털어놓을 수있는 유일한 친구였네.비록 지금은 원수가 되어버리긴 했지만,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자네가 물어봐주게. 대신 총리대신에게는 내가 물어봤다는 건 말하지 않았으면 하네.

버섯의성 - 출생의 비밀 (완료가능)

뭐? 왜 이런 짓을 벌였으냐고? 그거야 이 세상이 불만스러우니까! 왜 불만이냐고? 흥, 왕이 물어보라고 시킨 모양이지?

좋아, 그럼 말해주지.무능한 왕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키는지 말이야!

머시킹! 이 모든 것은 당신이 무능력했기에 벌어진 일이오!

그게 무슨 말이냐? 내가 무능력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니. 자세히 말해보라.

젋은 시절, 무능력한 왕이었던 당신 때문에 머쉬왕국은 가난에 시달려야만 했소.

하급 관리였던 나도 봉급이 밀리기 일쑤엿지. 그러던 와중에 아내가 병으로 죽었소.

!

결국, 남은 것은 젖먹이 딸과 나뿐. 하지만 가난에 시달리던 나는 도저히 딸을 키울 수가 없었소. 그래서 결국 ······

내 손으로 딸을 버릴 수밖에 없었단 말이오!

······ 그대 말이 옳다. 젋은 시절 나는 무능력했고, 백성들을 두루 굽어살피지 못하였다. 모든 것이 짐이 부덕한 탓이다.

그 날 이후 나는 세상에 대한 원망과 복수심만이 가득했소. 그러니 나를 죽이시오! 나는 아무 미련도 없소.

그저 포자언덕에 버린 나의 딸 아이를 다시 눈에 밟힐 뿐······

!!!

자, 자네 지금 포자언덕이라고 했나? 혹시 딸을 버린 것이 스무 해 전, 보름달이 뜨던 날 밤인가?

그, 그걸 어떻게 당신이 ······ 호, 혹시 내딸이 어디 있는지 아시오? 그렇다면 한번만 만날수 있게 ······ 아니, 아니오.

그저 잘상고 있는지 그것만 말해주시오.

그대의 딸은 아주 잘살고 있다. 그대의 딸은 바로 ······ 비올레타니까!

!

아바마마,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이옵니까? 제가 총리대신의 딸이라니라요, 그런 말도 안되는 ······

비올레타야, 사실 너는 주워온 아이다. 네가 어미로 알고 있는 죽은 왕비와 나 사이에는 자식이 없었으니라,

그래서 우리는 너를 하늘이 보내신 아이라 생각하고 키웠다.

그게 사실이옵니까? 그렇다면 저는 ······

그래, 스무 해 전 포자언덕에 버려진 아이가 총대신의 딸이라면, 너는 총리대신의 친딸이 틀림없다.

네 친부가 바로 총리대신이다.

어, 어떻게 그럴 수가 ······ 소녀, 믿을 수 없사와요!

고,공주...... 아니, 비올레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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