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테마던전 리에나 해협 - 관측 본부로의 귀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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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나 해협 - 관측 본부로의 귀환 3

아까 뭐라고 했더라, 굳이 누명을 쓰면서 이런 짓을 하냐고 물었었지?

나는 이곳에서 몇 십 년을 살았지. 펭귄족이랑 말라뮤트족이랑 물개족은 서로 앙숙이라서

맨날 쌈박질만 하고 서로 화해 할 날이 없었던 겨.

그런데 어느날 부터 이놈들이 손을 잡고 화해를 하는게 아닌겨?

하도 신기해서 알아봤지. 그런데 글씨 고놈들이 하는 말이, 마녀를 잡아야 한다 이거여.

마녀가 누구여? 나여! 나를 잡겠다 이것이지. 지 새끼들 맥여주고 길러줬더니 나를 잡겠다 이것이지.

처음에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요놈들을 아작을 내버릴까 생각했었지.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내가 마녀라고?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나만 입다물고 있으면 요놈들이 서로 싸울 일이 없을 거 아녀?

모처럼 서로 손잡고 으쌰으쌰 하고 있는디 늙은이가 괜히 입 열어서 산통 깨고 싶지 않았던겨.

암튼 이제는 진실을 알았응게, 쓰잘데 없는 곳에 기력 낭비하지 말어. 내가 한 짓이아니니께...

나는 범인이 아니여. 도깨비 빤스 같은 소리 고만들 하고, 진짜 범인이나 잘 잡아줘.

(빙하 관측 본부의 푸탄에게 되돌아가자.)

마녀는 결백했군요... 항해사님, 그럼 본부로 이동하도록 하죠.

 

리에나 해협 - 관측 본부로의 귀환 3 (완료가능)

오셨습니까, 용사님? 소득은 있었는지요?

예? 마녀가 사실은 착한 존재였다구요? 그럴리가... 당황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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